뭔가 불결함은 떠오른 중
시간은 쭉 흐르듯이 가는 듯
느긋하다 생각했던 하루들
평소처럼 책상 위에 작업을
모두 그대로일 줄 알았는데
이 시간이 계속될 줄 알았는데
이제 정리할 때가 됐나 봐
너무 갑작스레 놓아야 했어
어딘가의 하늘에
떠있던 구름까지
멈춘 듯 서있다가 다시 또 걸어가
발이 아파 야 야 다음은 또 어디야 야
늘 미뤘던 일이 내게 다가오는데
내 목적지는 저 구름 위로 가려지고 시간은 나를 밀어
탈평했던 나는 지켜봤던 길을
갑작스레 떠밀린 채 걸어야 했어
세상은 바뀌었고 아직 나는 젊어
자신감을 가져 넌 아직 끝이 아니야
전부 다 맴돌 뿐이야 머리에
나는 그저 불안한데
방향 없이 길을 걸어 매일
물어본 답은 조용해서 나는 왜
왜 발걸음을 떼
떼
올려다본 하늘은 그린듯해 파래 무슨 일이 있더라도 외쳐 I'm okay
What should I care?
Fine 전부 다 막막해져 나를 좀 놔
나를 계속 봤던 나는 지금 어때 너는 나를 믿어 나는 날 못 믿었어 나를 제발 믿어
안 될 거라 했던 날 지워두고 싶어 나를 여기서 믿어줘 내 악기를 다
지워줘 나를 잠시만 지워줘 지워줘
지워줘 지워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