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왜 네가 발을 딛는 곳마다내가 있을 거라고 나는 말했지그림자가 지는 곳에 너의 마음이가라앉기도 전에 나는 말을 건넸지우린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자우린그래 아무것도 하지 말자네가 바라던 내가 바랐던 도시의 밤은 독해내가 마셨던 오늘의 술은 또 너의 몰입결을 통해나쁜 꿈은 꾸지 않게 너의 머릴 감싸줄게다른 생각 나지 않게 너의 몸을 감싸줄게방 안에서 누워 창문을 열어놓고네 향기에 젖은 채로 잠이 들고파마침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고너의 귓가에 아름다운 선율이 스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