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으면
보이는 세상이
내겐 있어요
그대 역시 거기 있나요
봄을 잡들면
저 먼 발지에서
고요한 그대 숨소리에 빠져들겠죠
어쩌면 바다는 날
높게 잃고
어쨌든 난 흘러갔으니
나 그대 품에 한
발짝 더
날아간 것 같아요
맺힌 바람이 다시 그 물을 며
눈을 보고 선 보이처럼 웃어줄래요
채 쏟아지지 못한
빗물이 내
기다린듯
나를 반기고
나 그대 곁에
머무른 채
숨쉬게 해줄래요
제 피부는 눈가에 푸른 빛으로 스며들어
두 손에 얹지 못할 그대 품을 감히 바라보아요
멍있는
새벽달에
물들어가
그대에게
가리워지고 싶어
어쩌면 바다는 날 높게 잃고
어쨌든 난 흘러갔으니 나 그대 품에 한
발짝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