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짐에 익숙하다는 것
나 언제쯤 사랑을
갈구하지 않을 수 있나
원래가
제자리가 있듯이
그래도 불편한 맘 없이
그렇게 사랑에 약하게 사람으로 날 피우고 또 사람으로 날 채우는
멍청하고도 멍청한 일이 있을까
지겹도록 사랑에 갇히면
무슨 일 있었냐는 듯이
너를
슬프게
바라보게 되는 것
눈이
마주친 순간
알 수 없는 네 표정에
기대도
실망도 없는 사랑
하고 싶어지게 나눴던 마음으로
너를 다시 또
눈이
마주친 순간
알 수 없는 네 표정에
기대도
실망도 없는
사랑
하고 싶어지게
남지 못한 진심은
조용히 흘려보려 해
나등져버릴 듯하다 놓아버린 듯한 네 시선에
기대도 실망도 없는 사랑 하고
싶어지는
무릎맘에 질어도
너를 다시 또
겨짐에
익숙하다는 것 나
언제쯤 너에게
바라지 않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