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런 일이 있었지
구름 한 점 없는 좋은 날
갑자기 생각난 건
다름이 아니라도 네 생각에
하염없이 우울했었지
이제와 항상 너를 전부 다 생각하고 좋았던 기억 속 나는 참 어렸구나 하며
깊은 생각의 숲으로 들어가는
내가 참 안쓰러워 보여
어제의 일은 가볍게 지나갈 수 있는데 왜
어제의 나는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데 왜
밤새 영화를 보다가 꼭 주인공인 네 모습 같아서
뒤죽박죽 심난해진 나를 보면서
괜찮아 그냥 자버리자
혼자 묻고 대답하고 별짓을 다 하네
어제의 일은 가볍게 지나갈 수 있는데
왜
어제의 나는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데 왜
어제의 일은 가볍게 지나갈 수 있는데 왜
왜
어제의 나는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데 왜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