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의 넘버 신던 운동화는 Converse
술도 꼭 집대고 마시던 물 텀블러는 없었음으로
모든 게 세상을 담는 접시
내 손에 리듬이 담은 접시
내 경치 모두 고등학교 때 서로 경쟁하려 펜 잡어
난 그 광경마저 공책에다가 매일 남겨놨고
가끔 냅쇼를 팔고 친구들의 탄성을 샀어
누군간 비교를 하고 이기를 해도 기회는 나빴던
이유는 내 목표는 조금 더 먼 곳에
돈 내면 학교 다니는데 사서 먼 곳에
검소한 부모님께 못 배운 건 돈 허세
이제 와서 보니 문서비가 더 돈 번에
200위 버스 창 밖에 비쳐 따라 그린 선
첫 생학기 등교 유난히 그날 따라 붐비던
파란색 버스 안에 울려 퍼지던
손석희의 시선 집중 Ready U의 그 음악이 들리면
19의 넘버 입던 운동복은 Gray
여러 번 바뀐 정권 정책하면 돼
오로지 아들 걱정 때문에 우리 부모님은 Pray
돈 많이 벌려면 나 어디 가면 돼
이런 질문들의 대답을 해줄 수 없는 내 젊음 내 친구들의 대답은 그 꿈에 대한 해답을 아직 모른 채로 배회하는 세상의
변화는 빨라지는 나의 살에 비례하고 대학은 말했지 너의 목표를 조금 더 먼 곳에 돈 내면 학교 다니는데 사서 먼 곳에
아아 아하 아하 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