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장 청년장 청년장에서 좀만 더 멀어도 좋을텐데 폭풍이 괜히 작아지고 내 마음 같아선 보이는 벤치마다 잠시 앉았다가 가고 싶은데 마냥 신이 나 웃고 떠드는 너를 보며 걷는 길 다 왔다 안녕 잘 들어가 너마저 보고 갈테니까 어서 들어가 예쁜 뒷모습이 사라지고 나서 돌아서는 그 순간 니가 그리워 유난히 헤어지는 게 싫은 너는 전혀 일단 널 불러서 재운 채 더는 할 말이 없지만 그래도 wait 내일 다시 우리 만날 때까지 널 따뜻하게 해줄 하늘거리던 두 개의 그림자 어색해진 분위기 다 왔다 안녕 잘 들어가 너마저 보고 갈테니까 어서 들어가 예쁜 뒷모습이 사라지고 나서 돌아서는 그 순간 벌써 니가 그리워 한 발자국 walk it home 그 걸음은 무거워 두 발자국 walk it home 그 걸음은 아까워 세 발자국 walk it home 그 걸음은 힘겨워 네 발자국 walk it home 그 걸음은 아쉬워 다 왔다 안녕 잘 들어가 너마저 보고 갈테니까 어서 들어가 예쁜 뒷모습이 사라지고 나서 돌아서는 그 순간 벌써 니가 그리워 세 발자국 walk it home 그 걸음은 무거워 몇 시간 뒤면 기다려 또 줄 테니까 데리러 올 테니 늦잠 자고 나서 이따 2시 거기서 우리 다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