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많은 날들이 지나가도록 한참을 멍하니 보냈어
어느 날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이제는 너무 늦은 것 같아
다시 일어나 보려 애를 써봐도 일어나는 방법을 잊어버린 다리
난 아무래도 끝까지 달려갈 자신이 없어
다시 제자리에
이제
이제
이제
이제
이제 일어나 자신을 향해
더 크게 외쳐와 넘어져도 괜찮아
자신을 믿어 끝까지 싸워
네가 멈추면 세상도 등을 돌려
마음을 추스르고 어느덧 내 맘이 걸어왔다고 생각했는데
뒤돌아보니 내가 서있던 곳에서 떠나온 길은
겨우 몇 발자국
왜 그리 다른 사람을 믿어
그들에겐 쉬워보이는 건지 눈물이 나지만
나도 언젠가 그들처럼 자리를 박차고 달려갈 수 있어
이제 일어나 자신을 향해
더 크게 외쳐봐 넘어져도 괜찮아
자신을 믿어 끝까지 싸워
네가 멈추면 세상도 등을 돌려
내가 멈추면 세상도 등을 돌려
세상은 널 기다려
세상은 널 기다려
얼마나 더 나와 싸워야 하는지
끝을 볼 수는 없는 건지
얼마나 더 나와 싸워야 하는지
어차피 끝이란 없어
지금의 한 발을
온 힘을 다 해내디더
다시 일어나 자신을 향해
더 크게 외쳐봐
넘어져도 괜찮아
자신을 믿어
끝까지 싸워
네가 춤추며
세상도 함께 웃어
세상은 널 기다려
이제 일어나 자신을 믿어
다시 일어나
끝까지 싸워
계속 일어나
또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자신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