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진 밤하늘
너의 목소리가
힘든 날 다가와 내 맘을 만지네
다 젖은 시간을 견뎌야 한다면
널 담은 맘으로 난 버틸 수 있어
어디쯤
난 왔을까
헤매어
길 잃어도
끝없는 하늘이 꼭 너와 닮아서
지쳐있는 내 맘을 머물게 해 주네
닫혀있던 맘에 단비가 돼 주고
얼어있던 나의 맘을 녹여준다
다시 태어나도 너의 곁이라면 어디라도
함께할 수 있기를
알 수 없는 맘들이 너를 감싸올 때
잠시 눈을 감고서 널 떠올리곤 해
끝이 없는 바다가 꼭 너와 닮아서
조그만 내 마음들을 흐르게 해주네
닫혀있던 맘에 담비가 돼 죽어
걸어있던 나의 맘을 녹여준다
다시 태어나도 너의 곁이라면 어디라도
함께 할 수 있기를
다시 태어나도 너의 곁이라면 어디라도
함께 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