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대는
어디쯤
오는지
아직 와야 할 길이 더 많은지
잠시 다녀오겠다던 발걸음 오시는 길에
헤매이다 말을 비켜간지
서럽힌 사랑 안녕 지친 세월 안고
홀로 견딘 나의 기다림 모두 부질없으니
그댄 어딘 발걸음 서둘러 오지마
이젠
누구의 가슴에라도 그대 편히 쉬어야 할 테니
참아
버릴 수 없는 건
그리움
아득했던 슬픔 모두 쓰러져
사랑했던 기억만으로 모을 수 없는 목숨 하나 이어가야 한대
서럽힌
사랑 안녕
지친 세월 안고
홀로 견딘 나의 기다림 모두 부질없으니
그댄 어딘 발걸음 서둘러 오지마
이젠 누구의 가슴에라도
그대 편히 쉬어야 할 테니
서럽힌 사랑 안녕
지친 세월 안고
홀로 견딘
나의 기다림 모두 부질없으니
그댄 어딘 발걸음
서둘러 오지마
이젠 누구의 가슴에라도
그대 편히 쉬어야 할 테니
그대
편히 쉬어야 할 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