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요 둘이서
모든 걸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이제는 더 이상 엉매이기 노래 싫어요
신문에
TV에 월급봉투에
봉투에
정말로
그대가
외롭다고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른 밤 하늘 아래로
도시의 침묵보다는
바다의
속삭임이 좋아요
신원보고 밀려와 똑같은
진지하게 구경하면 진지하게 구경하면 진지하게 구경하면
정말로 그대가
재미없다 느껴진다면 재미없다 느껴진다면
제주도
제주도
푸르메가 살고 있는
또
둘이서
힘들게 별로 없어요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그동안
우리는 오랫동안 지쳤잖아요
우리는 오랫동안
지쳤잖아요
술집에
카페에 아는 사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