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의 계절이 지나갔고 비어진 자리엔 아무도 없어
서놓을 수 없는 밤이 깊어져도 스쳐갔어 넌 정의 못 걸었잖아
10번의 계절이 지나갔고 비어진 자리엔 아무도 없어
넌 정의 못 걸었잖아
모든 걸 지워낼 수 없네
많은 이념들이 깊게
입장할게 영원히
10번의 계절이 지나도록 여전히 아프겠지만
너 없는 하루는 나에게 조금 길어
날 이렇게 두고 떠나갔던 너를 미워도
해봤지만 너무 의미가 없다는 걸 알아 차라리 나를 더 미워했어
지나간 시간이 나를 더 애태워
아직 무게는 널 못 담았어 널 찾아 헤맨 계절 속에서 날 더 깊은 곳에 가둬버리게 했어
그때 추웠고 시려웠던 겨울이 왜 봄은 내게 여두웠던 건지
매일 같이 보낸 뜨거웠던 여름밤 우리가 저물어가던 그 가을마저도
전부 돌아왔어 다시 너무 아파했던 맘이 반복돼 그때의 기억이
날 계속 무너뜨렸던 그날 밤이
10번의 계절이 지나갔고 비어진 자리엔 아무도 없어
숨을 수 없는 밤이 깊어져도 스쳐갔어
넌 정해놨던 것처럼 모든 걸 지워낼 수 없네
많은 이념들이 깊게 입장할게 영원히
10번의 계절이 지나도록 여전히 아프겠지만
세게 말해두고 떠나지만 내게 묶여있는 걸까
밤이 너라고 믿었는데 내 손으로 가져온 듯해
아프기에 너무 지쳐서 널 보낸 날 뒤엔 기뻤어
친구들은 미쳐간다고 말했지만 누가 보내 소리 지낸 날들
끝난 시간이 지날수록 너라는 걸 다 파오기를
시작하고선 지금은 10번의 계절에 왔어
후한이 충분했지만 너에게 다시 가기는 무가능했어
지가 깨도 난 널 노래 부르게
10번의 계절이 지나갔고 비어진 자리엔 아무도 없어
숨을 수 없는 밤이 깊어져도 스쳐갔어 넌 정해놨던 것처럼
모든 걸 지워낼 수 없네
많은 이념들이 깊게
입장할게 영원히
10번의 계절이 지나도록 여전히 아프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