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넌
갑자기 다가와
어둡던 내 마음속
광채가 되어 비춰졌지
네 곁에는 항상 빛바랜 곰인형
그 일상에 나도 영원히
스며들고 싶었지
결국 끝이 보일 동아라면
멍든 추억을 만들고 싶지 않아
파랗게
수놓인 하늘을 보면
너와 내 누구 너와 맞댔고 우리 미래를 속삭였지
떠날게 예쁜 추억으로
남자 내게 남아있는 건 내가 아닌
Teddy Bear Teddy Bear
너와 봤던 하늘은 너무 파랗어
우리의 미래도 청아하게 빛날 줄 알았었지
옆에 있어도 꼭 껴안아도
따스하지 않은 이겨내줘 버린 곰인형처럼
서서히 식어갔지
결국 끝이 보일 동아라면
내 맘을 억누르고 떠나고 늘 준비해
파랗게 멍들 듯한 이 순간이
넌 너와
물들던 시간을 아프게 만들고
떠날게 너무나 사랑하니까
사랑하기에 곰인형처럼 터져 나온 네 맘 속속 뭉치는 담을 수가 없는 걸
보고 싶지만 볼 수 있는 건 뒷모습뿐이야 너무 사랑해서 너무 소중해서 네 곁에 남지 못해
너의 입술도 네 목소리도 너무 선명해서 흐려지지 않는데
사랑은 가능해 그렇기에 널 보낼게 사실 되어줬으면 했지 내 곁에 Teddy Bear Teddy Bear
너에게 난 어떤 추억일까 하늘이 파랗다 해도
이제는 같이 볼 수 없지만
구름처럼 내가 스쳐갔음 해 난 결국 될 수 없었지 네
곁에
Teddy Bear Teddy B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