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사를 써본 건?
처음 가사를 써본 건 Show me the money, *
그때면 아마 초등학교 6학년이고 축구를 좋아하던
반에 한 명 시그니쳐던 기계치는 자식
반장한테 가불어서 청소를 늘 하지
랩하겠다고 엄마한테
수심 쓰레 말을 꺼내보지만 돌아오는 건 화질
내가 일곱 살 때 꿈이 해적이라 말할 때보다 더
주군이 없는 표정 처음 봤지
뭐 어쩔 수 없었지
내가 보이시면 되는 거니 역시
무작정 시급세, 알바 검색 후
다음 날의 첫 출근 was 18, woo
장비를 샀지
친구 집 안 가도 랩해서 노래를 만들 수 있다니
행복도 잠시 할아버지는 날 떠나고 잠시
심장의 병이 오늘 밤이 마지막
이런 귀 속 말은 잔인하지
기적이 일어났고 한 달 만에 집에 돌아가
당연한 게 하나 없는 내 인생 쳐다보면
우리가 어떻게 봤지 너의 악기가 없는 너 노래 그게 맞니
내 삶을 찾고 있는 내 모습이 너랑 같니
우리 섞일 수 없는 이윤 여기부터 한 발짓
장미나라 스페이스 할래 처음같이 장미나라 플레이스 내 형제들까지
더 할 수 있다고 천번은 난 딸 수 있다고 저 별을 멈추지 말아줘 널 위해 내 목표는 있잖아 저 하늘 위에
세상 앞에 난 수변패 그저 울며 빌었네 걔를 보는 시선들이 싫었대 그때 감성들을 기억해
날 쉬었지 난 왜는 내 10대가 써내린 일기 장미나라 스페이스 할래 처음같이
처음 가사 써본 건 아마 중2 때 대중가요 돌려 차 있었던 플레이리스트에
숨어있던 underground 힙합 그게 왜 들어가 있었는진 아직도 의문이 내
I'm a stupid ass yeah 중학교선 시험지 뒷페이지에 그림보다 가사가 더 빽빽 원래 꿈은 웹툰 작가였는데
뭔가 된 것 같은 기분 다른 게 흐르는 것 같았지 나의 피줄 걔네가 주사기로 꽂는 거랑 아마 비슷해 올려 믹스테이프
반응 확인하러 갔지 힙플에 내 이야기가 세상 밖에 나온 걸로 그저 행복했지 비록 무풀이여도
가끔은 무정당하는 것 같았지만 내 얘기를 했지 돌아오는 건 비웃음이여도
장미나라 스페이스 결국 날 옮겼지 방구석에서 무대 위 내 얘기를 따라 부르는 사람들을 보는 건
계절 더 높은 곳으로 난 떠나야겠어 거기서 또 남길래 내 삶에 대해서 내가 죽어도 내가 사는 아마 있겠지 그럼 그걸로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