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미안해 하지마
내가 돌아가지잖아
반가운 입을 스스로
어서 너를 죽이고 가
나는 괜찮다 마지막으로 나를 바라봐줘
아무렇지 않아도 웃어줘 내가 보고 싶은데
귀여울 수 있게 나의 머릿속에 내 안경
들일 수 있게
눈물을 삼는 나의 도시미
침착했다 눈 가득고
어지러워 나 때문에 힘들어하니
아무 대답 없는 너
바보처럼 왜
너란 지우지 못해
널 떠나보내는데
너의 눈, 코,
입, 난 만지던 애 속
그 작은 손톱까지 다
여전히 넌 느낄 수 있지만
거친 불꽃처럼 타들어가 버린
우리 사랑 모두 다
너무 아프지만 이제 너
저리 가버렸네
사랑해 사랑했지만
내가 부족했었나 봐
혹시 우연이라도 한순간만이라도
널 볼 수 있을까
하루하루가 뭐라 해줘
이 모톡에 감소라 희미해져
사진 속어 너는 왜
애매하게 웃는데
우리에게 다가오는 이불은 모른 채
널 보내줘 오늘 나의 도시니
주차했다 넌 가족도
혹시 이런 나 때문에 못 들어오니
아무 대답 없는 너
바보처럼 왜
바람 틀지 못해
꿈꿔봐야 하는데
너의 눈보이
난 만지던 애 속
긴 자극성도까지 다
여전히 넌 내게서 있지만
거짓말로처럼
다 들어가 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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