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얼굴 보자
언제 밥 한번 먹자
좋아 좋아 좋아
난 오늘도 기다려
더 예뻐진 것 같네
뭐가 이리 달콤해
So sweet so sweet
그럼 나도 기대해
바나나 바나나 바나나 바나나 바나나 바나나
뻔한 항심이 맞죠 거짓말 아니죠 짖어보는 거죠
거짓말이라도 일단은 삼키고 볼래요
마음이 속는 것도 아닌데 뭐 어때
빈말이라도 난 좋아 빈말이라도 난 좋아
그 말 한마디를 잡고 며칠은 꿈꿀 수 있어
몇 마디라도 난 좋아
몇 마디라도 난 좋아
내 할을 들고
할을 드는 말
그 말 그 말
몇 맬 한 번 보자고 말한 게 언제인지 몰라 몰라
난 오늘도 기다려
점점 더 예뻐진대
그 말만 열두번째
싫어 싫어
저 영혼 없는 말투 빠라밤 빠라밤
이번에도 잠시만 있죠 거짓말인 거죠 이제 안 속아요
달콤한 말들만
삼키고 삼켰던 내 맘이
떠나겠어 거꾸로
난 줄도 모르고
빛말이 난 이젠 싫어
빛말이 난 이젠 싫어
그 말 한마디를 듣고
밤새 없는 꿈꾸기에
빛말이 이젠 정말 싫어
빛말이 이젠 정말 싫어
텅텅 빈 하트같이
공허한 그 말
빛말 한마디로
어느새 기대가 커지고 커져서
뚝뺏고 사라진 널 미워하게 된 건
내가 변한 걸까 내 욕심이 커져버린 걸까
빗말이 난 이젠 싫어
빗말이 난 이젠 싫어
그날 한마디를 자꾸
밤새 헛된 꿈꾸기 어떤 꿈꾸게 해 빈 말 이젠 정말 싫어
빈 말 이젠 정말 싫어
펑펑 빈
하트같이 공허한
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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