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이 시리더니 벌써 봄이 왔네꿈같은 바람이 불어 곳곳에여느 때와는 다른 듯한 이 기분이 반가워내일은 좀 다른 날이 되려나어둠의 그림자 깊은 이 밤에 남겨진달이 달이 밝아와 빛을 그리고 있어 내 몸에 선 옷반만큼욕조의 물이 미련이 돼 넘쳐 올라와한숨이 가득 가 그 공간을 채워새벽이 찾아오면 혼자 남겨질 때면별이 빛나는 밤네가 휘휘휘 불어와너를 취하게 만들어별이 빛나는 밤별이 빛나는 밤겨울이 지나고 또다시 꽃은 피어따뜻한 공기 냄새가 날 감싸달라진 거 없는 똑같은 일상이 반복돼그래도 내일을 기다려 봐하루의 끝에서 이 자리에 남아서아린아리 새도록 너를 그리고 있어 Do you want me to leave?No, 난 그 자리 그대로까만 밤 하늘에 가려잠시 보이지 않는 거야 새벽이 찾아오면혼자 남겨질테면Starry night 별이 빛나는 밤 니가 왜울어와 너와 나 나는 술 많은 밤 나를 취하게 만들어별이 빛나는 밤 여기 빛나는 밤Story story night니가 없는 밤가슴이 공허해우리의 풍경이 저물어가 현실을 부정해 눈을 감아또 니가 보여 왜 아른거려여전여기 빛나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