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모서리우리의 제멋대로 놓인 발자국서리고서도 일 듯한 그때의 우리음악은 흐르고 필름처럼 스쳐 지나간낯선 열차 위에 너와 나눈물 갚도록 아름답게눈곱들이 흩날리던 그곳에하얀 추억은 여전히 선명하고너를 닮은 향기가 스쳐푸르른 입술로 날 불러본다나의 겨울에 봄이 왔었다하얀 꽃송이가 쏟아내린다햇살은 여전하고나를 깨우는 소리에하얀 꽃송이가 쏟아내린다눈물 갚도록 아름답게눈곱들이 흩날리던 그곳에하얀 추억은 여전히 선명하고너를 닮은 향기가 스쳐푸르른 입술로 날 불러본다나의 겨울에 봄이 왔었다하얀 추억은 여전히 선명하고너를 깨우는 소리에하얀 추억이 쏟아내린다눈곱들이 흩날리던 그곳에하얀 추억이 쏟아내린다하얀 추억이 쏟아내린다피어내는 오늘의 하얀 꽃잎은 가득 나를 채우고너를 닮은 향기가 번져푸르뜬 입술로 날 불러본다나의 겨울에 봄이 피었다나의 겨울에 봄이 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