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높은 맘으로 불러본 너의 이름 어쩌면 닿을 것 같아 가장 아픈 봄에도 기어이 꽃이 피면 나는 그게 내 잔소리 가장 높은 맘으로 불러본 너의 이름 어쩌면 닿을 것 같아 나는 그게 내 잔소리 같아 이젠 긴 시간 속을 천천히 걸어서 더르기 싫어서 자꾸 사소한 일로 환하게 웃다가도 너가 울어도 이상하지 않은 밤 난 너를 몰래 떠올려 네가 느리면 눈물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꺼내먹을 만큼의 행복한 기억들을 주머니에 넣으며 전부 쓰기는 건넬 남겨온 날이 있어 그건 좋은 날이지 지난 기억으로만 울고 웃는 게 왠지 아쉬운 거야 마음만은 시계를 지금에 맞추지만 너가 울어도 이상하지 않은 밤 난 너를 몰래 떠올려 네가 느리면 눈물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그리워하면 어디든 있는 너 늘 나와 가는 너 제일 밝은 곳으로만 이끌어 크게 웃어도 어색하지 않은 밤 긴 꿈을 깨지 않는 밤 끝을 잊어도 이상하지 않은 날 널 보내줄 수 있겠지 그때까지는 필요하지 않아 그리움도 슬픔이 아니야 다른 시간일 뿐이야 So let the memories go on And let the things go on and on So let me remember 오늘 같은 밤이면 So let the memories go 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