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같은 말을 내뱉고
날씨 같은 인생을 탓하고
또 사랑 같은 말을 다시 내뱉는 곳
사랑 같은 말을 내뱉고
작은 일에 웃음 져놓고선
또 상처 같은 말을 입에
담는 곳
매일 이렇게 살아가는 게 가끔은 너무 서러워 나
익숙한 듯이 살아가는 게 가끔은 너무 무서워 나
돌아오는 차 안에서 그저 조용히 생각에 잠겨
정답을 찾아 헤매다가 그렇게 눈을 감는 것
그렇게 잠에 드는 것
그렇게 잠에 드는 것
그렇게 살아가는 것
그렇게 살아가는 것
상처 같은 말을 내뱉고
예쁜 말을 찾아 헤매고선
한숨 같은 것을 깊게 내뱉는 거
쓰러지듯이 침대에 누워
가만히 눈을 감고서 다 괜찮다고 되네 이따가
그렇게 잠에 드는 것
그렇게 꿈을 꾸는 것
그렇게 꿈을 꾸는 것
그렇게 살아가는 것
살아가는 것
한숨 같은 것을 내뱉고
사람들을
찾아 꼭 안고선
사랑 같은 말을 다시 내뱉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