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 달이 떠있고
밤하늘은 역시 어두워
전화벨소리 울리지 않고
초조한 내 심장만 뛰어
감성적인 밤하늘이든 감상하고 있는 음악이든
담겨있는 메시지가 있다면 굳이 풀어야 하는 걸까
한동안 여러 생각하며 살았어 내 열등감에 대한 것 말고도 여러가지
대외 말야 내 주위 사람들이 잘못 떠나가는
건 내가 느끼는 추위는 맘의 추위라는 거
잘하던 거 전부 놓고 좋아서 하는 음악
근데 그 시기가 조금 나에게는 얍숙해
좀 더 빨리 시작했다면 이라는 게 맘속에
저도 열심히 할게요 하는 인상 이제 거칠해
거칠해 보이는 사람들의 인간관계 그 사이에 난 그냥 순응하며 살아가
주위 사람들에게 느끼던 사랑은 어느덧 질투와 열등감으로 바뀌어
눈치는 없는 쪽으로 아무렇지 않게 나를 숨기는 쪽으로
남에게 비친 내 모습은 나를 닮는 거울이랑은 좀 많이 달라
나를 비추는 게 아닌 내 가식을 비추니
창밖에 달이 떠있고 밤하늘은 역시 어두워
전화벨소리 울리지 않고 초조한 내 심장만 뛰어
감성적인 밤하늘이든 감상하고 있는 음악이든
담겨있는 메시지가 있다면 굳이 풀어야 하는 걸까
그래 맞아 난 나아가지 못해 센티미터도 아니조차 나아가지 못해
변한 거 하나도 없어서 이제는 내가 싫어져 변하는 거 없는 내가 말야
이제는 남이 나를 비교하는 게 아니라 내가 나를 남에게 비교하는 지경이야
컴플렉스들은 자기 혐오로 바뀌고 자기 혐오는 열등감으로 바뀌어 버렸어
먹은 알약은 계속 늘어났어 내가 요즘 외치는 말을 more fierce 못 피워
너가 원하는 예쁜 꽃으로는 말이야 하얀 꽃으로는 가능하겠네
그래 맞아 이젠 내가 나를 죽이고 있으니 춤 한 번을 못 추질 이유는 또 뭐야
신나는 음악 말고 난 그냥 지난 곡이나 틀어줘 나를 위한 우울한 곡으로
창밖에 달이 떠있고 밤하늘은 역시 어두워
전화벨소리 울리지 않고 초조한 내 심장 못 뛰어
감성적인 밤하늘이든 감상하고 있는 음악이든
담겨있는 메시지가 있다면 굳이 풀어야 하는 걸까
창밖에는 달이 떠있고 밤하늘은 역시 어두워
전화벨소리 울리지 않고 초조한 내 심장 못 뛰어
감성적인 밤하늘이든 감상하고 있는 음악이든
담겨있는 메시지가 있다면 굳이 풀어야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