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말도 없이 떠난 그 마지막처럼
여기 나의 시간은 멈춘 것 같아
언젠간 돌아올까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보고 싶어 너와 나의 festival
록 페스티벌
록 음악이 너무 없다고 입을 삐죽거리던 너의 투정도
벌레쳤던 스프레이 냄새와 함께 마시던 낮술과 얼굴에 닿았던 바람과 음악들
왜
소중한 것들은 왜
꼭
지난 후에 아는지
돌아갈 수 있을까 난 사랑했던 너와 나
멈춰버린 신발과 조금 빨개진 얼굴과 함께 물들었던 빨간 저녁노을
소중한 것들은 왜 꼭
지난 후에 아는지
돌아갈 수 있을까 난
사랑했던 너와 나
소중한 것들은 왜 꼭
지난 후에 아는지
돌아갈 수 있을까 난
사랑했던 너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