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내가 만들었던 조그만 모래성 안에는
세상을 모두 담아도 채울 수 없는 꿈이 있지
너와 내가 함께 있던 파란 하늘 뭉개구름은
지금은 무엇으로도 만들 수 없는 보물이야
그때를 기억하니
작았던 우린 어느새 이렇게 커져버렸고
세상에 물들어버린 채 채우지도 못할 꿈을 꿔
oh yeah hey
너와 내가 잊고 있던 순수했던 하얀 마음은
이제는 찾으려 해도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
그때를 기억하니 yeah
작았던 우린
어느새 이렇게 커져버렸고
세상에 물들어버린 채 채우지도 못할 꿈을 꿔
돌아가고 싶은 나는 시간을
넘어 그대로 가 모래성 안에 우리
둘은 여전히 아름답기만 해
작았던 우린
어느새 이렇게 커져버렸고
세상에
물들어버린 채 채우지도 못할 꿈을 꾸네
아직도 난 꿈을 꾸고 그대로 돌아가보려 해
뭉개구름 위에 우리는
여전히 하늘을 날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