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 번 못하니벌써 날 잊어버렸니아님 잊은 내 번호조차도 기억 못하니잘 지내는지 밥은 챙겨 먹는지너 없이 울진 않을까 걱정도 안 되니끝난 전화가 오면 혹시나 네가 아닐까하루 종일 네 생각에 숨이 멎을 것 같아좋은 걸 봐도 맛있는 걸 먹어도눈물에 가리고 더 얹어서 너만 더 생각나사랑해 이렇게 나를 울려도미안해 널 잊을 수가 없어서매일 숨을 쉴 때마다 눈 감을 때마다 네기억과 함께 사는 걸 어떡해 나 정말 너무 아픈데누구와 함께 보냈니정말 못됐어헤어지면 끝이니사랑이 어떻게 어떻게 그럴 수 있니사랑해 이렇게 나를 울려도널 잊을 수가 없어서내일 숨을 쉴 때마다 눈 감을 때마다네 기억과 함께 사는 걸어떡해 나 정말 너무 아픈데 정말 너무 아픈데너 때문에 딴 사랑도 못하잖아아무리 널 욕해봐도미워해봐도이자리가 너무 커서 채울 수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