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
아홉분만 더 자고 싶고
일어나기 힘든 여덟시
양치하고 세수하고
옷 고르고 반주책 들고
교회 가서 할 일 생각하면
한숨만 나와
나는 왜 이곳에 있는 걸까
무엇을 위한 자리란 말인가 나는 왜 이곳에 있는 걸까
무엇을 위한 자리란 말인가 내가 제일 잘하는 건
인스타 사진 올리기
번지와 산책하는 것과
가족들을 사랑하는 것
교회 가면 수많은 사람들 주님을 찬양하네
기도하고 말씀을 빼며 교회를 세워가네
소리로 전하는 내 기도
하나님께 드리는 마음이야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마음도 피아노 위에 흘려 퍼지네
예배에서 삶을 향해
삶에서 예배를 향해
나의 소망 들고 나가려 하네
주일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
아홉분만 더 자고 싶고
일어나기 힘든 여덟시 양치하고 세수하고
옷 고르고 반주책 들고 교회 가서 할 일 생각하면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옹
세수하고 옷 고르고 반주색 들고 교회 가서 할 일 생각하면
그래도 난 하려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