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gyeon (몽연)
꿈에서라도 이루어질까
못다핀 내 맘 알아줄까
가시 돋친듯 이내 아픈 맘
시린 가슴만 또 쓸어내린다
우연히라도 그대
가끔씩 나 볼 수 있다면
숨이 닳도록 참고 또 참아볼텐데
기다리다 그저 기다리다
또 기다리다 아무 말도 못하고
불러보다 그대 불러보다
또 하염없이 꿈결 속을 헤맨다
내겐 한없이 따뜻한 사람
미련하게도 좋은 사람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어도
눈만 감으면 늘 떠오른 사람
우연히라도 그대
가끔씩 나 볼 수 있다면
숨이 닳도록 참고 또 참아볼텐데
기다리다 그저 기다리다
또 기다리다 아무 말도 못하고
불러보다 그대 불러보다
또 하염없이 꿈결 속을 헤맨다
단 한번 한번만 안을 수 있다면
평생을 난 살아 갈텐데
바라보다 그저 바라보다
또 바라보다 고인 눈물 흘러도
사랑하다 그대 사랑하다
나 살아가다 홀로 늘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