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가 마지막으로 부탁하는데...
다시...
다시 돌아와주면 안되겠네?
제니...
I believe
in me someone,
me someone
그대가 나를 찾을 때까지만
사랑 따위는 필요 없다고
우리 이제 그만하자고 매일 밤마다 난 우리 사랑도 정말 지긋지긋하다고
니 입에서 나온 말이겠어 그를 의심했어
아닐거란 나는 생각했어
만약 그게 너의 진심이라면
그게 너의 너의 진짜 마음이라면
이제 떠나가도 돼 기다린다 내가 널 정말 아는 널
다시 등을 돌려 내게 와줄거라
나는 믿었어 떠나가란 말은
자존심의 거짓이었어 나는 그런 말 못해
안돼 내가 사랑했던 널 그렇게 쉽게 쉽게
잊고 살아갈 자신 있다면
제발 내가 내가 그럴 수만 있다면
제발 가지 마라 그저 바로 꿈쩍었나 봐
이렇게라도 내가 어떻게 사랑한다 말해봐도 소용없나 봐
이대로는 소용없나 봐 바라봐도 내가 싫고 진저리나 떠나가나 봐
사실은 안되는 걸 알면서도 기다리나 봐
사녀리 슬슬 비가 내리고
아슬아슬 눈물이 나려고 네 앞에서 아는 척해서
난 웃어보려고 잘 참아보려고
노력해봐도 안 되는 게 있잖아
더욱 네 앞에서 그게 안 되잖아
운다 어쩔 수 없이 너의 뒤에서 운다
남자라서 소리 없이 운다
울다가 이제 네 앞에서 울지 않을게
울다가 절대 눈물 따윈 흘리지 않을게
그대가 네가 어디서도 찾지 않을게
사나가 오늘만은 너를 찾고 있을게
다른 사람 만나서 그렇게 행복할 것 같니
세상 남자들이 나만큼은 하니
몰라 너는 정말 몰라
사랑이 너는 그렇게 쉬운 건 줄 아니
지금까지 말 안 했잖아도 부럽지 않았나 봐
이렇게라도 내가 어떻게 사랑한다고 말해봐도 소용없나 봐
이제는 소용없나 봐 아무래도 내가 싫고 진저리나 떠나가나 봐
다시는 안되는 걸 알면서도 기다리나 봐
내가 정말 바보같은 내가
가끔 생각이나 내가 줬던 그 만큼
내 정보를 잃고 감당하기엔 큰
인별, 이별인가 봐 아니 미련,
미련, 미련인가 봐
차라리 처음부터 만나지 말 걸
어느새 빠져버렸어 my girl
벗어나려고 해봐도 내가 내가 너무 잘 알아
그게 안 된다니까 네가 기다려 봐도
내가 애원해 봐도
내가 흐느껴 봐도 모를까
사랑했다는 그 말
네가 전부라는 말
다시는 그 말 할 수 없겠죠
제발 가지마
떠나가라고
다시는 안되는 걸 알아서도 기다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