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거리 위를 걷는 너의 뒷 모습
세상이 무겁게 어깨를 누를 때
해야 할 말은 많지만
그저 조용히
안아주고 싶어
지쳐 쓰러질 것 같을 때 기억해 넌 여전히 그 누구보다 빛나
버티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너야
깊은 밤 홀로 울던 그 시간들도
다 지나가고 있어
넌 잘하고 있어
비틀거리며 걷던 수많은 날들
남들과 비교하며 놓친 너의 빛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 넌 충분히 멋진 사람
누구보다 널 잘 아는 내가 해주고픈 말
그냥 그대로 있어줘
숨만 쉬어도 돼 울어도 괜찮아
버티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너야
깊은 밤 홀로 울던 그 시간들도 다 지나가고 있어
넌 잘하고 있어
세상이 무너질 듯한 날에도 숨을 쉬고 눈을 떴다면
넌 오늘도 이긴 거야
그걸 잊지마
숨만 쉬어도 돼
넌 정말 괜찮아 멈춰서 있는 것도 용기야
세상을
밝혀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