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도 없이
홀로 길을 걷다
문득 떠오른
흐릿해진 기억
많이 서툴고 어설퍼도
벅찼던 우리
꺼내 본다 그때 그 추억들
그저 멍하니 하늘만 보다가
음...
짙은 노을이 이젠 슬퍼 보여
서서히 짙게 물들다
금세 덮인 어둠이
그때 우리
둘의
모습 같아
참 아름답던
철없이 뜨겁던 우리
더 없이 빛나던 우리 눈을 감아도 보여
아마
붙잡지 못한 사랑도
하나씩 담아본다
내 맘 속 더 깊이
참 아름답던 철없이 뜨겁던 우리
더 없이 빛나던 우리 눈을 감아도 보여
아마
붙잡지 못한 사랑도
하나씩
담아본다 내 맘 속 더 깊이
힘껏 담아본다 내 맘
속 더 깊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