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가면 뒤돌아 뛰어가고
쳐다보면 하늘만 바라보고
내맘을 모르는지 알면서 그러는지
시간만 자꾸자꾸 흘러가네
스쳐가듯 내곁을 지나가고
돌아서서 모른척 하려해요
내 마음에 강물처럼
흘러가는 그대는 무지갠가
*뛰어갈텐데 훨훨 날아갈텐데
그대 내맘에 들어오며는
아이처럼 뛰어가지 않아도
나비따라 떠나가지 않아도
그렇게 오래오래 그대곁에 남아서
강물처럼 그대 곁에 흐르리
뛰어갈텐데 날아갈텐데
그대 내맘에 들어오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