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처럼
사랑을 부르는 봄비처럼
빛처럼
바람에 스며든 온기처럼
다 못해
수많은 말
너만은 나,
넌 그래
빛처럼
시간을 가르는 저 빛처럼
볼수록 그리운 눈빛처럼
수줍게 붙잡으면
손 붙잡으면 잡으면 이끄네
넌 보이지 날 보고 있지
좀 낯선 거리를
조금씩
당기는 걸 너는 왜 이리 날 바라보니
왠지 좋아
넌 거기
있지
날 보고 웃지
변함 없기로 해 내 품에서
안기듯이 마음을 모아 기도
시간을 가르는 저 빛처럼
그댄 빛처럼
볼수록 그리운 눈빛처럼
수줍게 붙잡으면
쫓아보며 이끄네
넌 거기 있지
날 보고 있지
좀 낯선 거리도 조금씩
당기는 걸 넌 거기 있지 날 보고 웃지
내 품에서 나만의 품속에
넌 거기 있지 날 보고 웃지
변함 없기로 해 내 품에서 나만의
품속
안기듯이 마음을 놓아 내 마음을 놓아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