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기억할까
세월 빠르지
날이 가고 또 해가 이만큼
지난 만큼 내 머릿속 그 아픈 기억도 무색해져
근데 이상해
여기가 아파 아픔 채로 참고 살고 있어
눈물로도 그날 지우지 못해 그 아픈 기억 못 버린 채
난 사랑 따윈 no 눈물 따윈 no 그리움 따윈 no 내게 난 어울려
난 그런데도 널
잡아보려 널 난 몰라 아직
사랑하나봐 사랑하나봐
새벽
잠에서 깼어
혼자인 내가 익숙한데도
흘린
눈물만큼 더 커져가는
그 아픈 기억 못 버린 채
난 사랑 따윈 no
눈물 따윈 no
그리움 따윈 no
난 그런데도 널 잡아보려 널
난 몰라 아직
사랑하나 봐 문 밖에
발걸음 소리
혹시 너야
외치며
달려나가 이 거리 위
네가 남겨온 이
향기가 날 떠올려 날 떠올려
날 떠올려 날 떠올려 이 사랑 따윈 너
이 사랑 따윈 너
이 사랑 따윈 너
그렇게도 널 잡아보려 널 난 몰라 아직
이 사랑 따윈 눈물 따윈 넌 그리움 따윈 넌 내게 안 어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