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시간이 몇 시간인지도 몰라
그저 너를 생각하는 시간만이 존재할 뿐
혼자서 그리움에 맘을 위로하다
하루가 다시 흘러가 버렸어
바라보고 있어도 계속 마음이 불안한 건
또 다시 사라질 것 같아
가슴 한가운데 너를 그린다
혹시 너의 얼굴이 잊혀질까봐
너무 두려워서
흘러내린 눈물 자국이
슬프게 할까봐 슬프게 할까봐
슬프게 할까봐
눈물 위에
너의 미소를
더 닊혀 채워 그린다
이 노래는 제가 처음에 들었을 때
숨 보며 맘을 달래
그 맑은 너의 얼굴 종일 떠올리다
또 하루를 다시 흘려보냈어
너의 앞에 설 때면 내가 작아지는 것 같아
멀리서 바라보기만 해
가슴 한가운데 너를 그린다
혹시 너의 얼굴이 잊혀질까봐
너무 두려워서
흘러내린 눈물자국이
널 슬프게 할까봐
I'm a fool 눈물
위에 내 미소
덧니 펴 채워 눈치 못 채게 그린다
어쩌다가 널 마주치면
혹시 널 기억을
못할까봐 괜히 겁이 나서
작은 표정들도 모두 가슴에 담아두려 해
너의 숨결까지도
하늘 구름 위에 너를 그린다
바람이
불어와도 떠나지 않게 계속 그려본다
내 가슴에 맺힌 눈이 그려진다
그친 눈물이 널 아프게 할까봐
몇 번이고 쓸 수 없도록 너의 기억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