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설길의
지평선 끝
보랏빛 몰든 하늘 아래
한 그로 나무 아래서 잠든 그대
조심스럽게
깨진 않을까
마땅한 손을 꼭 감싸요
모든 걱정과 아픔을 내게 맡겨요
깊어진 밤하늘
별자리에 빛을 머금고
그댈 품에 안고 위로해 줄게요
잘자요 내 사랑
언젠가 내게 미소를 띄운
세상 밖에 그댈 기억해요
눈가에 고여있던 아련함까지
괜찮아요
아픔은 잠시
머물다 가는 것 뿐이니
그대의 마음을
내가 밝힐게요
깊어진 밤하늘
별자리에 빛을 머금고
그댈 품에 안고
위로해 줄게요
내 와 있을 테니까
꿈에라도 걱정 말아요
내가
여기 있으니
그대로 로맨틱
밤하늘에 흩날리는 별
깊어진 밤하늘
별자리의 빛이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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