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열대기후를 살았어
밤에도 땀이 마르지 않았지
이제 그런 밤들은 없을 거란 걸 잘 알았나
가끔 너무 더워 시원하고 싶을 땐 뜨거워진 귀걸이를 뺏어 내게 줘
그래 그랬었지 그때의 우린 이렇게 될 줄 몰랐을까
널 더 원하지 않는데 너는 모질게 떠났는데
잊었니 우리의 횃단성 전부 다 불태워버리자
전부 다 불태워버리자 전부 다 불태워버리자
다시 여름에 물이 남아 겨울이 올 줄 알았어도 준비하지 않았을 거야 맞지
철부지 어린애처럼 울어도 돼 지난 계절은 다시 올 거니까 말야
그치만 그게 우리가 아닐 거야 그치만 그게 슬프진 않을 거야
끝이란 말이 우리 참 답답하게 만들어도 다시 시작이 있으니까
널 더 원하지 않는데 너는 모질게 떠났는데 잊었니 우리의 횃단성
전부 다 불태워버리자
전부 다 불태워버리자
전부 다 불태워버리자
전부 다 불태워버리자
전부 다 불태워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