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기던 날들
주저앉던 날들
그리고 마침내
선언한 첫날
태양이 어디에 있어도
항상 앞에서 떨어진 그림
그 순간을 깨닫게 된 것
그 깊고 깊은
바닥이 없는 이도 같은 그림은
내일의 나와 같은 나에게
오고오는 일상의 전언이다
닥칠 비바람과
태풍을 맞이하는 것은
먼저 알아보는 자의 숙명
하지만
But
그래도
단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애쓰기만 하면
우리가 나누어 준 믿음은
더욱 강한 것일까
I still believe
We can still meet
We will connect
No matter what
내 앞에는 foreshadow 먼저 깨달은 내일 난 이제 두렵지 난 이제 두렵잖아
시련이 다쳐 또 약속의 그날은 와 내 발길 따라서
너도 날 따라와줘
우리의 세계로
그래서 나는 나는 그림자를 따라 달린다
그림자 끝에 도달할 새로운 세상을 향해
그 시간까지
그림자 속의 세상이
추워
아프고
조금 아프지만
앞으로도 걸어갈 거야
왜냐하면 그 진정한 끝은
그 빛나는 미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