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흙곳 내가한눈에너를 알아봤을 때모든 건 분명 달라지고 있었어내 세상은 널 알기 전과 후로 나뉘어네가 숨 쉬면 따스한 바람이 불어와너를 따라서 시간은 흐르고 멈춰몰끄럼이 너를 들여다보고 내그건 말고는 아무것도 알 수 없어서너의 모든 순간 그게 나였으면 좋겠다생각만 해도 가슴이 차올라 나는 온통 너로보고 있으면 왠지 꿈처럼 아득한 것몇 광년 동안 날 향해 날아온 별빛또 지금의 너 거기 있어줘서그게 너라서가끔 나에게 조용하게 안겨주어서나는 있잖아 정말 남김없이 고마워너를 따라서 시간은 흐르고 멈춰물끄럼이 너를 들여다보고 내너를 보는 게 나에게는 사랑이니까나였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