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처럼 몰래
다가왔던 나의 그대
여름같이 뜨거웠던 우리의 시간들
어느덧 찾아온 시린 겨울
혹시 그대 아프진 않을까 걱정돼요
그대에게 부족한 나라서
나 그렇게 그댈 붙잡지 못했죠
소리 없이 울먹이던 그대
그만하자는 그 말 다 거짓말이죠
오지 않는 전화를 붙잡고
후회만 하는 참 바보였던 나
그땐 뭐가 그렇게 어려웠던 건지 조용히 그대만 안아줄걸
비타민의 사랑은
비타민의 사랑은
그대와 나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죠
돌아온다는 그 말 다 거짓말이죠
오늘도 술에 취해 그댈 부르고 후회만 하고 있는 참 이기적인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