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암전 같은 밤까만 벽 무대 위로 길고 어지럽던 얘기를 떠내봐한편에 이곳 갔던 공연 막이 내릴 때커져가는 맘이 시간이 또 너를 불렀네눈부신 너와 나 끝에 커튼 콕그 순간처럼 안녕감히 망칠까 난 못한 말내게 다시 와줘조명이 날 비추고 네 모습을 가려눈부셔 슬펐던 우리 커튼콜그 순간처럼 안녕멋진 대사같이 마지막 인사 나누고눈비를 몰아서 이미 비어버린 무대 위엔 나 홀로뻔한 비극 끝이마치 허무하게도가까운순간순간 돌아보게 돼또눈부신 너와 나 끝에 커튼 콜바람처럼 안녕 그 순간처럼 안녕감히 망칠까 난 못할 말 내게 다시 와줘왜 조명이 날 비추고 네 모습을 가려눈부셔 슬펐던 우리 커튼콜그 순간처럼 안녕시간 가면 잊어어떻게든 견뎌시작이니까시작이니까끝이 없는없는 엔딩일까봐 지렁이 잡힌 채 그 순간처럼 안녕 다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