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카시아 향기가 풍겨오면
넌 물었지 혹시 귤꽃 향을 아는지
매년 봄 너의 작은 동네엔 달콤한
귤꽃 향기가 하득했다고
드라쿠나 나빠구캔 맥주 한 모금 마시면
넌 이미 눈을 감은 채
깊이 들이마시는 공기에 나도 빨려들어가
너의 기억이 되고 싶어
한철 진하게 향기로운 기억은
같이 어느새 사라져버린 어린 시절 같아
기억하고 있다는 것조차 잊고 살다가
떠오르면 잠시 멍해지는
어린 봄에 바라보던 저 달은 여전한다
우린 왜 이리 변했는지
우리 밭 감싼 저 돌담길 따라 귤꽃 향아 들어가자
한철 진하게 향기로운 기억은
같이 어느새 사라져버린 어린 시절 같아 기억하고 있다는 것조차 잊고 살다가 떠오르면 잠시 멍해지는
어린 봄에 바라보던 저 달은 여전한데 우린 왜 이리 변했는지
우리 밭 감싼 저 돌담길 따라 귤꽃 향아 들어가자
귤꽃 향아 들어가자
귤꽃 향아 들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