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너의 길을 막아선다면
더 이상 갈 수 없는 길이라면
내가 너의 곁에 있어줄게
하루도 멀리 가지 못한 채
거친 물결 속을 헤맬 때
너의 곁에 있어줄게
그냥 내 이름을 불러줘
이제 내 손을 잡아줘
아무 걱정 말고
모든 것 잊어버리고
다시 내 이름을 불러줘
너의 손을 내게 내밀어줘
더 이상 걱정 말고
모든 것 잊어버리고
조용히 잠든 시간이 깨어나면
아무도
없는 그곳에 내가 있다면
너의 곁에 있어줄게
너무 차가워진 그 바람에
잠시 흔들릴 때라도 너의 곁에 있어줄게
그냥 내
이름을 불러줘 이제 내 손을 잡아줘
아무
걱정 말고
모든 것 잊어버리고 다시 내 이름을 불러줘 너의 손을 내게 내밀어줘
더 이상 걱정 말고 모든 것 잊어버리고
처음 만난 그날의 우린 서로를 꼭 알아본 듯이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우린 다시 만나야 해
그냥 내 이름을 불러줘 이제 내 손을 잡아줘
아무 걱정 말고
모든 것 잊어버리고 다시 내
이름을 불러줘 너의 손을 내게 내밀어줘
더 이상
걱정 말고 모든 것 잊어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