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쇠고는
생각도 나지 않는 가사를 끄적이고
지나가는 사람들 한 번씩 쳐다보면서
나는 혼자
음 음
음 음
우연히
유리창에 비친 내 모습이
유난히 못나 보이고 더 자가만 모이네
나의 그런 모습에 저 눈을 질끈 감고 듣던 노래마저 들어
그러다 네 생각에 차갑게 느껴지던 속마음 가득히 용기가 퍼지고
너 혼자가 아니란 게 사실에
네가 있음에 또 한 번 다시 고마움을 느껴
뚜루루뚜루뚜루뚜루뚜루
뚜루루뚜루뚜루뚜루뚜루
늦은 새벽까지 잠이 잘 오지 않아서
잘 생각 없어 보이는 내 두 눈을 비비고 쓰담안 편지를 읽고 다시 또 써내려가며 나는 혼자 음 음
우연히 창문 위로 비친 내 얼굴이 유난히
피곤해 보이고 더 지쳐 보이네
나의 그런 모습을 반지엔 담기가 싫어 쓰던 말을 마저 적어
그러다 네 생각에 차갑게 느껴지던 속마음 가득히 용기가 퍼지고
너 혼자가 아니란 게 사실에 네가 있음에 또 한 번 다시 고마움을 느껴
뚜루루뚜루뚜루뚜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