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알아줄 사람 없나요
또 누가 안아줄 사람은 없을까요
별도 같은 하루를 반복하는
지겨운 일상에 지쳐가요
나는 누군가가 필요해요
오늘따라 이 방은 내게 너무 커 보여요
기다릴게요 난 함께 걸어가요
밤을 새어
많이 어지러워
밀어와 잡아줄래요
나는 외로워요
이곳에 혼자인 날 봐줄까요
이제 더
이상 듣고 싶지가 않아 파도처럼 밀려가네요
사실은 다 알고 있잖아요
이유라도 누가 내게 알려줄래요
내 마음 한가운데에 내린
차가운 빗방울은
너무 추워요
시간이 지나도
같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사람들
날 혼자 두고선
멀리 가버렸네요
밤을 새어
많이
어지러워 잡아줄래요
밤을
새어
나는 외로워요 이곳에 혼자인 날 봐줄까요
혼자인 날 봐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