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일이면 벗겨지는외딴 섬의 나무였지별 볼일도 없고 보이지도 않는 애구름을 타고 찾아온겨울을 닮은 친구가내 안부를 묻고 얘길 늘어놔언제나 그랬듯봄을 맞이하면 보낼 온 덕에또 싹이 트고 꽃이 필걸언제나 그렇듯So I stay here, stay here그가 벌려놓은 틈새로내 뿌리는 더 깊게 내려언제나 그랬듯So I keep going, keep going뜨겁게 빠지 않은 계절에도나만 홀로 멈춰있지별다른 일 없고 색다를 것 없이높은 하늘을 갈라멀리 날아온 친구는내게 기듯이 곧 다시 날길 펴언제나 그랬듯봄을 맞이하면 보낼 온 덕에또 싹이 트고 꽃이 필걸언제나 그랬듯So I stay here, stay here그가 벌려놓은 틈새로내 뿌리는 더 깊게 내려언제나 그랬듯So I keep going, keep going톱이 다가온 석방성지 속에모두가 갇힐 순 없잖아그렇게 난 또 겨울을 견뎌봄을 맞이하면 보낼 논덕에또 싹이 트고 꽃이 필걸또 싹이 트고 꽃이 필걸언제나 그렇듯So stay here, stay here그가 벌려놓는 틈새로내 뿌리는 더 깊게 내려언제나 그랬듯So keep going, keep go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