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기는 너를 볼 수 있는 곳
너는 어디에나 있고 어느 때나인지
우린 이곳에서 못다 핀 꿈을 펼쳐
잡히지 않는 너를 잡고서
우아 하늘은 빨개지고
바다는 노랗게 물들어가 시간은 쉬고 있고
날 바라보는 내 모습만 몽환히
안녕 이별을 다시 지나 안녕
어느새 조심스레 나와
손을 잡아주는 너
안녕 이별을 다시 지나 안녕
좀처럼 떠나지 않는 너의 기억들이
마치 어제일처럼 선명하다 나
어느새 조심스레 나와 손을 잡아주는 너
제발 날 떠나줘 아니 머물러줘
착각을 부르도 곁에 남아줘
내 곁을 떠나란 그 말은 하지 말아줘
어느새 조심스레 내
잡은 손을 놔주는 너
어느새 조심스레 나와
손을 잡아주는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