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지럽던 내 맘을 따라서
여전하게 지나가던 오늘
멈출
수가 없었던 내 생각들 위로
네 모습이 떠오른 밤
비가 더 오른 밤
어둑해진 골목들 사이로
많이
켜진 가로등 빛은 널
그리워하는 마음과 하지 못한 미련한 말들에
미련한 말들에 조용히 내린 위로 같아
우리가 영원히
서로를 볼 수 없게 되는 날이 온대도 언제라도 우리
함께
걷던 모습들은
영영 이 길에 머무를 테니
언제라도 이곳을 찾아와
나는 늘 여기서 기다릴게
patent 제cm
언젠가 우리가 영원히 서로를
볼 수 없게 되는 날이 온대도
우리 함께 했던 시간들은
이 순간에 멈춰 있을 테니
내가
그리워질 때면
문득 이 밤을 생각할게 이렇게 넌
여전히 널 기억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