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기다려왔던
행복한 시간이 다가왔네요
나
어릴 적 늘 꿈꿔왔었던
순백의 신부가 되는 날이죠
나보다 다른
누군가를
더 사랑하는 게
어려워도 난 선택했죠 고마워 지금 이 순간 함께해줘서
같은 꿈을
꾸면서 같은 시간을 걸어요
따뜻한 밥 잘해줄 수 있어
청소는 가끔 그대가 해줄래
난 애교도
참 많이 있잖아
그대가 힘들 때 위로해줄게
사랑해 말하지 못했던 내 작은 마음이
나에 전해지길 고마워
부족한 나를 사랑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