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말도 못했어
yeah
너무나 놀라버렸어
울고 있는
너를 보면서도
멍하니 서 있었을 뿐
들어오란 말조차
꺼낼 수가 없었어
화가 나서
너무 화가 나서
다그치듯이
너를 붙잡은 채 말했어
망하져 이럼 어떡해
너조차 힘들어 하면
한 사람 곁에 행복할 거라는 생각에
살 수 있었는데
왜 이렇게 된 거니 언제부터 이랬니 행복하다
언젠가 전화도
도와달란 말 대신이었을 뿐이었니
넌 어떡해 너조차 힘들어 하면 한 사람 곁에 행복할 거라는 생각에 살 수 있었는데
정말 행복하면 너만 행복하다면
정말 행복하면
모든 해주려
했었는데 이제와 이게 뭐야
망하져 이럼 어떡해
너조차 힘들어 하면 한 사람 곁에 행복할
거라는 생각에 살 수 있었는데
너조차 힘들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