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living in the blue room
I'm living in the blue room
갑자기 생각하기 싫네 행동보단 말이 더 쉽네
대충 약속 안 지키는 애들 씻고 시내로 나가
자파점에 가서 대충 집어붓고 함께 블루팩
다시 집에 돌아와서 밤하늘 전부 파랗게 칠해 우리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밀어내는건 지쳤어 이젠 그냥 받아들이자 우리도 뭐든 그냥 넘기자
담아 내가 울리는 그 방울소리를 따라가면 난 죽겠지
근데 미안하지만 이루고 싶은게 있어서 I can't die
밀어내야 하네 I can't die
내 피가 파란색이었으면 내 방에 칠할 페인트깔 좀 아낄 수 있게
우리들을 밀어내는건 지쳤어 이젠 받아들이려고 내 방을 파랗게 칠해버리게
이젠 그냥 우리들이랑 지내려고 내 방을 파랗게 만들고 나서
우리들을 위한 방인지 나을 위한 방인지엔 구분이 안 가
악마는 상관없으니까 그냥 내 주위 사람에겐 가지 말아줘
가끔씩 울리는 방울소리가 한창인걸 알지만 하지 말아줘
내 소중한 추억들과 기억들을 더 이상 갈가먹지 말아줘
떨리는 내 손과 초조해지는 생각들을 진정할 수 있게 만들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