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거리 여긴 나왔어
창문에는 빗방울이 맺혀있어
시작 시작하고 혼자 다 하고 난 이 공허해서 계획없이 그냥 밖에
나왔어 요즘 사람들은 못 만났어
같은 집에 사는 가족도 얼굴 한번 보기가 너무 힘들어
언제까지 당연한 일일지는 모르겠어 이게 당연한게 아닌건 나도 알아
언젠가는 떠난다는걸 나도 알아 그 언젠가는 예고없이 찾아오는
것도 알아 하지만 잃어버린 후회는 찾을수
없는 것도 알아 생각보다 많은걸 난 깨달았고 그 깨달은 시간이 남들보다 조금 더 빨랐어
이기적이게 남한테 피해를 주면서 사는건 말은 나쁘지만 사실 어찌보면 당연한가
어 사라져줄래 이제 그만 사라져줄래 이젠 그만
당연하다 생각한게 감사하단 생각이 들 때까지 내껄 빼앗아 가버릴거니
당연해 그래 당연해 그래 당연해 그래 당연해 당연해 그래 당연해 그래 당연해 그래 당연해
나한텐 당연한 일인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은건 나도 알아
그래 생각이 다른것이 단지 저와 당신이 가진 가치가 아닐 따른 의견 차이
그치 당신과 내가 다른 지위에 있는걸 이용해서 그걸 정당화하지마
그럼 난 내가 당연하다 생각하는 길을 무덥대고 혼자서 걸어갈거니까
당연하다 생각한걸 잃은 후 그게 당연하지 않다는걸 깨달았고
당신들이 내게 당연하다 가르쳐준 것들이 다른게 아니라 틀리다는것도 깨달았어
어 사라져줄래 이제 그만 사라져줄래 이젠 그만 당연하다 생각한게 감사하단 생각이 들 때까지 내껄 빼앗아 가버릴거니